찌니의 취미는 ? 2

[장흥약수터] 물 맛집 억불약수터

내가 일하는 곳 장흥군에 위치한 억불약수터. 종종 향긋한 나무냄새와 시원한 약수를 먹으러 차를 타고 오는 곳이다. 나는 일이 있어 위 약수터까지 차를 타고 왔지만 , 차는 아래에 주차하고 산책삼아 걸어서 올라오는게 더 좋을거다. 구불진 길들을 걸어오다 보면 억불약수터가 나온다. 먹을 수 있는 컵이 구비되어 있지만 개인용 컵을 챙겨오시길 추천한다. 나는 어렸을 때부터 물을 좋아했다. 그래서 물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알아채고 먹지 않았는데 이곳 장흥읍 억불약수터는 물맛이 끝내준다. 그래서 종종 오게된다. 약수터 옆 벤치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면 .. 힐링이 따로 없다 ㅎㅎㅎ 아늑한 편백나무의 냄새가 코를 찌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. 일에 치여 지칠 때 가끔 머리를 환기시키러 오는 곳. 다음에 또 가봐야지.

[광양캠핑장] 소소한 힐링을 . 광양읍 서천변 캠핑장에서

취업만 하면 행복만 할 줄 알았다.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만 하면 불행 끝!!!! 행복 시작인줄만 알았는데 내 마음 속의 불안함과 공허함은 사라지지 않는다. 그래서 나는 무언가를 해야만 했다. 취미를 만들어야지... 자연과 고요함을 좋아하는 나는 캠핑을 선택. 그렇게 나의 첫번째 캠핑은 우리 집 앞에 자리잡은 서천변 캠핑장이 됐다. 텐트를 치기 전 풀어놓자마자 뛰어노는 쿠키와 폴리 ☺ 나는 주섬주섬 텐트를 치기 시작. 처음 쳐본 텐트라 엉성했지만 망치와 쇳덩이를 가지고 뚝딱뚝딱거리는게 재밌었다. 내 적성인가 보다 ㅎㅅㅎ 점점 완성되어가는 텐트를 보면 성취감이 이따아아만큼 ㅊㅏ오른다 ㅎㅎ.. 완성되기까지 30 ~40분 정도 걸렸다. 큰 나무 아래 텐트를 친게 신의 한수 ㅎㅎㅎ 나무가 따스한 그늘이 되어 준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