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일하는 곳 장흥군에 위치한 억불약수터. 종종 향긋한 나무냄새와 시원한 약수를 먹으러 차를 타고 오는 곳이다. 나는 일이 있어 위 약수터까지 차를 타고 왔지만 , 차는 아래에 주차하고 산책삼아 걸어서 올라오는게 더 좋을거다. 구불진 길들을 걸어오다 보면 억불약수터가 나온다. 먹을 수 있는 컵이 구비되어 있지만 개인용 컵을 챙겨오시길 추천한다. 나는 어렸을 때부터 물을 좋아했다. 그래서 물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알아채고 먹지 않았는데 이곳 장흥읍 억불약수터는 물맛이 끝내준다. 그래서 종종 오게된다. 약수터 옆 벤치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면 .. 힐링이 따로 없다 ㅎㅎㅎ 아늑한 편백나무의 냄새가 코를 찌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. 일에 치여 지칠 때 가끔 머리를 환기시키러 오는 곳. 다음에 또 가봐야지.